
“왜 여기서 이러고 있습니까?” 라고 물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곳은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현관 초입에 이런 얇은 점퍼를 입고 한겨울에 노숙자가 등을 대고 앉아있거나 바닥에 벌러덩 누워 있다.
이런 보기에 이상하고 난감한 상황이 끝이 아니다. 사실은 마우리치오 카텔란에게 속은것이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카텔란에게 입구 초입부터 한방 먹은것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미술관에 국내서는 처음이라는 카텔란의 ‘우리(we)저은’은 그렇게 문을 열었다.
이 작품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조각 작품으로 ‘동훈과 준호’ 중 하나이다.
나무나 스티로폼 스테인리스스틸 등으로 실물 크기 그대로 제작되었다.

‘무제’라는 작품으로 바닥에 얼굴만 빼꼼하게 내놓은 유머러스한 작품이다. 카텔란 본인의 어정쩡한 미술계의 위치를 투영했다고 한다.

‘아홉 번째 시간’ 이라는 작품으로 당시 바티칸 교황이던 요한 바오르 2세를 모델로 하였다.
‘교황이 운석에 맞아 쓰러진다면’ 이라는 난감한 상상력으로 카텔란의 문제작으로 뽑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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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 보는 한국 지도 모양